유선염이란?
유선염은 유선에 세균 감염으로 생긴 염증으로, 18세에서 50세 사이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유선염은 수유기의 염증성 질환과 비수유기의 염증성 질환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원인
유관 내 세균 번식, 유관 내용물이 유방 조직으로 역류, 수유에 의해 생긴 유두의 상처로 병균 침투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한편, 농축된 분비물 등이 유관에 채워진 상태를 말하는 유관 확장증이, 유관 주위에 발생하는 유방염과 함께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가 서로의 원인 또는 결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모유수유와 무관한 유선염은 유방 부분 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당뇨 등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증상
유방이 아프면서 38.5도 이상의 고열이 생기고, 한기가 들기도 하고, 온몸이 쑤시고, 독감 걸린 것처럼 아프기도 합니다.
주로 유방의 피부 부위에 발적(혈관의 충혈에 의해서 피부 및 점막이 빨간빛을 띠는 증상)과 통증을 동반하며, 가만히 있어도 느낄 수 있으며 만지거나 누르면 더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방 농양이 생긴 경우 종괴(덩어리)로 만져지기도 하며, 유두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유선염이 심해질 경우, 유두 함몰 및 유방의 모양을 변형시키기도 합니다.
진단
유선염의 증상이 있을 경우,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를 시행하고, 필요시 유관 조영술 및 조직 생검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농양이 형성되었거나 반복적인 염증이 있었던 경우에는 종괴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는 조직 검사를 통해 염증성 유방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가약물 치료일반적으로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증상에 따라 소염제, 진통제 또는 항생제 처방을 통해 염증이 치료됩니다.
나수술적 치료약물치료 중이더라도 피부가 얇아지고 파동이 있으며 피부 일부에 괴사가 생기는 진행된 농양이 발생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수술적인 치료는 가장 염증이 심한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하고 절개하여 배농을 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을 한 후에는 자주 병원을 방문하여 상처 관리를 받아야 하며, 항생제를 동시에 복용하셔야 합니다.